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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2일 일요일

유대인의 <탈무드>는 어떤 책인가요?



유대인의 탈무드는 어떤 책인가요?




율법학자로부터 구전된 모든 사상 집대성한 책



탈무드란 유대인 율법학자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事象)에 대하여 구전 해설한 것을 모은 책입니다.



기원전 3세기경 로마군에게 예루살렘이 함락된 이후부터 기원후 5세기까지 약 800년간 구전되어 온 유대인들의 종교, 도덕, 법률생활에 관한 교훈, 또는 그것을 집대성한 책이자 문화입니다.



이 책은 미시나(mishna, 반복)와 게마라(gemara, 보완)의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시나는 모세오경에서 볼 수 있는 율법, 즉 성문율법을 사회·경제적 변동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상황에 맞도록 해석하고 보완한 구전율법을 가리킵니다. 또 게마라는 미시나의 주해서인 셈입니다.


탈무드가 취급하고 있는 대항목은 제라임(농사법), 모에드(안식일·축제·금식 관련법), 나심(결혼과 이혼 관련법), 네지킨(민사와 형사법), 코다심(성소와 희생의식 관련법), 토호로트(레위적인 정결법) 등 6개로 분류됩니다. 탈무드는 기록된 장소와 지적 배경에 따라 팔레스티나 탈무드, 바빌로니아 탈무드로 구분합니다.


유대인들은 아이가 자라 성서를 접할 때가 되면 성서에 꿀을 발라 아이가 맛보도록 한다고 합니다. 성서의 말씀이 꿀보다 달다는 것을 아이가 평생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삶의 지혜들이 탈무드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어, 이제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하는 교양서가 됐답니다.



다음은 탈무드에 소개된 일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 랍비가 하인에게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음식을 가져 오라”고 시켰습니다. 그러자 그 하인은 혀 고기를 사왔습니다.
다음날 랍비는 하인에게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싼 음식을 가져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하인은 또 다시 혀를 가지고 왔습니다. 화가 난 랍비는 하인에게 “내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요리를 사오라고 할 때도, 싼 요리를 사오라고 할 때도 왜 혀를 사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하인은 “이 혀라는 것은 어떻게 쓰냐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비쌀 수도, 세상에서 가장 쌀 수도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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